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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7   웹2.0과 기존 웹과의 차이점


웹2.0과 기존 웹과의 차이점
문화관련 정보 | 2007/01/27 02:25
웹 2.0 개념과 기존 웹과의 차이점

최근 MS가 라이브 서비스를 발표하고 야후가 플릭커에 이어 델리셔스까지 인수하면서 웹 2.0 시대를 위한 기업 간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웹 2.0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다. 때문에 다른 용어와 혼동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글 김중태 IT칼럼니스트 www.dal.co.kr
지금까지 차세대 웹을 뜻하는 말로는 시맨틱 웹이 쓰였다. 그런데 최근 웹 2.0이라는 말이 나와 혼란을 주고 있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W3C나 웹의 창안자인 팀 버너스 리가 제시하고 있는 차세대 웹은 1998년부터 확정되어 전개되고 있는 시맨틱 웹이다.
웹 2.0은 초창기 웹을 1.0이라 생각하고 다음 세대 웹을 2.0으로 구분한 것인데, 이 낱말은 경제적 관점에서 만들어졌다. 시맨틱 웹이 RSS 등을 통해 점차 현실 속에 구현되기 시작하자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www.oreilly.com)는 2004년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웹 2.0 컨퍼런스(www.web2con.com)’를 개최했다. 이때부터 퍼진 웹 2.0은 시맨틱 웹의 다른 말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이미 시맨틱 웹이라는 말이 있는데도 따로 웹 2.0을 만든 것이나, 차세대 웹 용어가 일개 회사의 전략에 따라 경제적인 관점으로 흘러가는 방향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웹 2.0이라는 말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웹 2.0
웹 2.0은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람마다 조금씩 정의가 다르다. ‘플랫폼이 기반 환경이 되는 웹 -  Richard MacManus’ ‘컴퓨터에게 유용한 웹 - Jeff Bezos’ 처럼 다르며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웹 2.0과 시맨틱 웹은 목적지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시맨틱 웹은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고, 웹 2.0은 시맨틱 웹의 기술을 어떻게 응용하여 경제와 인간 생활에 적용시킬 것인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웹 2.0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웹 2.0은 개발 환경이며 웹 사이트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존재하지 않는다. 웹은 늘 최신의 것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웹을 서비스와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웹 2.0 지지자의 논리가 잘 나타난다.
그래서 웹 2.0은 결국 플랫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웹 2.0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부분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휴대폰에서 친구가 보낸 이메일을 보고 전자레인지나 냉장고 화면에 ‘오늘의 추천요리’가 표시되는 이유는 이들 기기가 웹이라는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웹이 플랫폼으로 가전과 모바일 장치에 들어갈 경우 우리의 일상은 웹과 연결되어 더욱 자동화되고 편리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웹 2.0이다.
웹 2.0 컨퍼런스 홈페이지(www.web2con.com)
웹 2.0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는 IT 인사들
웹이 플렛폼으로 모바일 장치에 들어가면서 우리의 일상은 점점 더 웹과 연결되고 있다.
웹 2.0은 ‘데일 도허티’에 의해 알려졌다
웹 2.0이라는 용어를 제안한 사람은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로 알려졌다. 이 용어는 오라일리와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의 컨퍼런스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시작했다. 여기에서 데일 도허티는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의 공통점과 웹에 일종의 전환점을 찍은 닷컴 붕괴를 표현하는 말로 웹 2.0으로 부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의 동의로 웹 2.0 컨퍼런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는 닷컴 시대 이후에 꼬리표(tag), P2P, RSS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 사이트나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웹 2.0이라는 낱말을 만든 것이며 웹 2.0이 기존의 웹과 충돌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시맨틱 웹보다 웹 2.0이 더 친근하다
시맨틱 웹은 개념이 확실하고 목표와 발전 과정 그리고 이에 필요한 기술, 뼈대, 구조까지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웹 2.0은 아직 매우 추상적이며 모호하다. 웹 2.0을 주장하는 사람은 이전의 웹보다 발전된 것이 웹 2.0이라고만 말할 뿐이다. 웹 2.0의 기술이 무엇이고 어떤 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웹 2.0의 목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다들 플랫폼으로 웹 2.0을 말하지만, 아직 웹 2.0의 구조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고 있는지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플랫폼이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면서 웹 2.0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런 플랫폼의 종착지가 어디인지는 막연하다. 시맨틱 웹 논의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좀 더 멋진 웹 생활을 구현하려는 것이 웹 2.0 지지자들의 목적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웹인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차세대 웹 기술을 다룰 때는 웹 2.0보다 시맨틱 웹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지능화된 차세대 웹을 뜻할 때는 시맨틱 웹이라는 낱말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시맨틱 웹이나 웹 2.0이나 같은 개념으로 다가갈 것이다. 어차피 지향하는 것이 같고 쓰이는 기술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웹 2.0은 시맨틱 웹을 경제적 관점이나 플랫폼으로 보고 응용해서 구현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웹 2.0은 곧 시맨틱 웹의 또 다른 이름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 IT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시맨틱 웹이라는 추상적인 의미의 용어보다는 숫자로 표시된 웹 2.0이 더 이해하기 쉽다. 이름을 듣는 순간 기존의 웹과는 다른 웹이라는 느낌이 바로 오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시맨틱 웹보다 웹 2.0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또, 웹 2.0은 응용 관점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된 서비스를 구분하기 위한 기준으로 웹 2.0은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맨틱 웹 대신 웹 2.0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다. 웹 2.0은 그 말 고유의 쓰임새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2.0은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다
웹 2.0과 혼동되는 말로 인터넷 2.0이 있다. 인터넷 2.0은 새로운 인터넷이라는 말로 풀이되는데, 일부는 시맨틱 웹의 개념을 인터넷 2.0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고, 새로운 구조와 시스템에 기반한 더 빠르고 강력한 인터넷을 뜻하는 용어로도 이용된다. 즉, 인터넷 2.0은 정확한 개념 없이 막연하게 다음 세대 인터넷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시맨틱 웹과는 거리가 있다.
인터넷이라는 것은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기술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발전해왔다. 인터넷이라는 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전자우편이며 FTP, 메신저, 웹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인터넷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동작하는 도구를 발전과정에 따라 1.0과 2.0으로 나누는 시도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웹은 인터넷이라는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각종 도구 중 하나다.
이제 이쯤에서 용어를 정리하자면 차세대 웹이라는 의미로 웹 2.0을 사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으나, PC끼리 대화하는 자동화된 지능형 웹을 뜻할 때는 시맨틱 웹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또한 인터넷 2.0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팀 오라일리 웹 2.0 개념을 잡다
팀 오라일리(Tim O’reilly)가 웹 2.0 컨퍼런스에서 다루고자 한 주제는 새로운 서비스의 흐름이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존의 웹과 다른 서비스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있었는데 이는 과거 닷컴거품 때 새로운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과는 다르다. 전방위적으로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면서 기존 웹과는 다른 개념의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오라일리 미디어에서는 웹 2.0 컨퍼런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인터넷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해 자유 토론 형태로 최근 기술 동향과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웹 서비스의 새로운 흐름을 웹 2.0이라는 낱말 안에 정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서비스의 특징을 하나씩 분류해가면서 웹 2.0의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따라서 웹 2.0은 신기술을 뜻하는 낱말이 아니라 새로운 흐름 자체를 뜻하는 낱말로 정착되었다. 새로운 개념, 서비스, 플랫폼 등을 웹 2.0 안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이다.
웹 2.0을 전파시킨 팀 오라일리
웹 2.0 개념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팀 오라일리의 웹 2.0 비교표만 봐도 대략 그 특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웹 2.0의 특징이 무엇이냐고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는 못하더라도 웹 2.0이 새로운 서비스로의 변화 흐름을 뜻하는 말이고, 그 변화의 방향이 어떤 식이라는 것 정도는 비교표를 통해 눈치챌 수 있다. 웹 2.0에 대해 궁금하다면 웹 2.0이라는 낱말을 제안한 팀 오라일리의 ‘웹 2.0이란 무엇인가’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행성계를 닮은 웹 2.0의 meme map
팀 오라일리는 다섯 쪽의 긴 문서를 통해 웹 2.0을 설명했지만 정작 웹 2.0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웹 2.0에 대한 개념 정의는 계속 첨삭이 되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웹 2.0이 기술적인 기준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웹 2.0에 사용된 기술과 개념이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이기에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결국 당분간 웹 2.0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팀 오라일리는 자신의 글을 통해 웹 2.0의 디자인 패턴 8가지와 웹 2.0의 특징이자  웹 2.0 사이트의 성장요소로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7가지 요소를 정리해주었다. 그리고 웹 1.0과 웹 2.0 서비스의 차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팀 오라일리의 웹 2.0 비교
팀 오라일리가 설명하는 'What is Web 2.0'
웹 2.0이 포함하는 새로운 서비스와 변화에 대해 팀 오라일리는 ‘What Is Web2.0(www.oreillynet.com/pub/a/oreilly/tim/news/2005/09/30/what-is-web-20.html)’이라는 글을 통해 분류 정리했다.
팀 오라일리의 ‘Web 2.0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network.hanbitbook.co.kr/view.php?bi_id=1141)에서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
팀 오라일리의 웹 2.0 비교표
Web 1.0
DoubleClick
Ofoto
Akamai
Mp3.com
Britannica Online
Personal Websites
Evite
Domain Name Spe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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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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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is (tax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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